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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벌써 한가위가 다가왔네요. 연휴시작인데도 비가오고 쌀쌀하지도 않고 꿉꿉한 날이네요. 가족들이랑 잠시만 만나지 말아달라고 날씨도 돕는걸까요? 연휴시작부터 다시 세자릿수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으니 올해는 친정이나 시댁에 가지않고 집에서 간단하게 전이나 부쳐먹어야겠네요. 그래서 오늘은 동그랑땡 포함 맛있는 명절음식 만드는법을 알아왔습니다.
어떤음식들을 만드는방법을 찾았을까
동그랑땡만들기 2가지 방법
돼지고기부추잡채 만드는 방법
모둠전찌개 만드는 방법
동그랑땡만들기
몇일전에 봤던 방송에서 나온 참치캔을 이용한 동그랑땡 만들기! 간단해 보이기도 하고 고기가 안들어가는 동그랑땡이라니 신기한 마음에 만들어보려고 레시피를 찾아봤다.
백파더 동그랑땡 만들기(참치)
백파더 동그랑땡 재료
대파흰대 또는 쪽파 1대
참치캔 1개 150g
청양고추 1개
간마늘1/2T
부침가루2T
후추살짝
달걀2개
양파 반개
- 우선 참치캔에 있는 기름을 빼주세요. 이때 참치캐은 버리지말고 잠시 보관해주세요.
- 양파반개를 얇고 작게 다져주세요. (양파가 크면 잘 뭉쳐지지않아요.) 양파와참치의 비율을 1:1로 맞춰주시면되는데 이때 잘 가늠이 안되시면 다진 양파를 참치캔에 넣어서 양을 맞추시면됩니다.
- 청양고추와 대파를 섞었을때 참치캔의 양으로 반만큼만 다져서 넣어주세요.(매운거못드시는분은 대파만 반넣주시면됩니다.)
- 참치의 비린내를 잡기위해 반 숟가락 정도 다진마늘을 넣어주세요. 이때 후추가루도 살짝 넣어주세요.
- 달걀 두개와 부침가루 크게 두숟갈 넣어주세요. (달걀과 부침가루는 잘 뭉쳐지게 하려고 넣는거기 때문에 잘 뭉쳐지지 않았으면 부침가루를 조금 더 넣고 뭉쳐주시면됩니다.)
- 후라이펜에 식용유 5숟가락을 넣고 처음에는 강불로 조절해줍니다.
- 최대한 후라이펜에 가까이 대고 한숟가락씩 반죽을 떼어 올려줍니다. (반죽을 올렸으면 약불로 불조절해주세요)
- 이제 맛있게 익혀서 먹으면 완성!
말로 설명하면 엄청 길게 보이지만 재료를 다지는것 빼고는 딱히 어려움이 없는 참치동그랑땡 만들기! 백파더님이 정말 쉽게 설명을 잘해 주셔서 저도 쉽게 만들어 볼 수있을것 같네요. 참치가 들어가서 훨씬 담백해졌다고 하니 정말 기대됩니다.
동그랑땡만들기(돼지고기)
돼지고기동그랑땡 재료
돼지고기 300g
부침가루1/2컵
두부1/4모
당근1/2개
대파1/2대
양파1개
달걀3개
식용유
양념
다진생강1/4작은술
다진마늘2작은술
후춧가루약간
소금약간
- 두부는 채망에 내리거나 으깨 면보에서 물기를 꽉 짜주세요.
- 양파와 당근,대파,를 잘게 다져줍니다.
- 다진고기는 키친타올에 핏기를 닦아주세요.
- 이제 다져진 재료들을 볼에 넣고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 재료들이 골고루 잘 섞이도록 버무려주시고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만들어 주세요.
- 모양을 잡은 동그랑땡 반죽을 부침가루를 겉면에 입히고 계란물을 입혀주세요.
- 그리고 후라이펜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준 후 익혀주시면 완성입니다!
돼지고기 동그랑땡이냐 참치동그랑땡이냐 어떤걸 해야될지 정말 고민이 비주얼들 이네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엄청 고민이 될것같은데요. 올해는 원하는 취향따라 맛있게 만들어서 부쳐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같습니다.
잡채만들기
잡채에는 항상 시금치를 넣었는데 시금치값이 엄청올라서 이번엔 부추를넣어 만들어봤습니다. 부추를 넣으니 향긋하고 맛있더라구요. 부추는 생으로 먹어도 맛이있어서 잡채를 만들때도 많이 익히지 않고 먹으면 식감도 살아있고 맛있습니다.
돼지고기부추잡채재료
돼지고기 잡채용260g
당면200g
느타리버섯200g(새송이로대체가능)
당근1/2개(파프리카로대체가능)
부추한줌
양파1개
고기양념: 간장2스푼, 설탕1스푼, 다진마늘1스푼, 생강가루살짝, 후추살짝
잡채양념: 간장3스푼(양조,진간장사용가능),통깨1스푼,참기름1스푼
- 당면은 간장 한 스푼을 넣고 끓는물에 7분간 강불로 끓여주세요.
- 끓은 당면을 물기를 쫘악 짜서 설탕2스푼 간장3스푼 참기름 1스푼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 돼지고기는 키친타올로 핏물을 빼주고 고기양념으로 밑간을 해주세요.
- 당근과 양파는 일정한 사이즈로 채썰어주시고, 부추와 느타리버섯은 먹기좋은 사이즈로 잘라주세요.
- 후라에펜에 기름을 두르고 잘 익지 않는 당근-양파-고기 순으로 넣고 볶아주세요.
- 재료를 볶을때 부추가 익는게 좋으시다면 마지막에 부추도 넣고 볶아주세요. ( 생으로 섞어도 됩니다.)
- 다 볶은 재료들을 한곳에 모아서 잡채양념을 더 넣고 간을 맞춰주시면서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잡채 만들기 완성! 잡채는 만들기 어려운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재료손질만 하면 금방 만들 수있는거 같아요. 취향에 따라서 재료를 더 넣어 만드시고 간장으로 간을 잡아주시면 맛있게드실 수있습니다. 처음만들어본 저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있었어요.
전찌개만들기
명절이 지나고 나면 꼭 먹게되는 전찌개! 괜히 전을 만들어서 먹고싶지는 않고 명절에 전을 많이 부쳐놓고 남으면 해먹어야 맛있게 느껴지는 전찌개. 명절에만 먹을 수있으니 자주 먹지못해서 그런지 명절이 지나고 안먹으면 섭섭한 느낌이고 뭔가 개운한 맛이 없는 느낌이다. 전찌개의 묘미는 아무거나 남는전이죠. 아무거나 남은 전이 있다면 지금 같이 만들어 봅시다~
모둠전찌개 재료
집에남은 모든전들
쌀뜨물500ml
다진마늘 1/2큰술
국간장 1.5큰술
청양고추 1개
새우젓 1큰술
홍고추 1개
양파1/4개
대파 조금
- 쌀뜨물에 무를넣어 끓여줍니다. (무가없으면 생략가능)
- 모둠전이 살짝 담길 정도로 쌀뜨물을 넣어줍니다.
- 그 후 채 썬 양파와 청양고추,홍고추, 새우젓,대파를 넣어줍니다.
- 마지막으로 국간장과 다진마늘을 넣고 재료의 맛이 우러날때 까지 약불로 끓여줍니다.
- 그럼 완성! (취향것 당면이나 김치 넣어도 맛있어요!)
위에는 5가지 방법으로 설명드렸지만 사실 남아 있는 전만 있다면 전 넣고 쌀뜨물 넣고 야채넣고 양념넣고 팔팔 끓여서 먹으면 끝인 아주아주 단순한 찌개 랍니다. 전을 예쁘게 담아서 끓이면 손님들 왔을때 드려도 좋을 것같아요. 그리고 김치를 좋아하신다면 김치를 넣고 끓여도 맛있습니다. 식어서 오래되면 맛없는 전을 다시 쉽게 살려서 먹을 수있는 전찌개 한번씩 해먹어 보면 어떨까요.
여기까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명절음식 세가지에 레시피를 알아봤습니다. 이번한가위도 가족과 못만나시는 분들도 음식으로 풍요롭게 채워서 만들어 먹는건 어떨까요. 모두 연휴잘 보내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